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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Precious Metals

은의 프리미엄은 얼마나 붙어야 될까?

주가는 모멘텀이다. 어떤 운동에너지가 힘이 쌓이고 나가지 못한다면 그 압력은 계속 제한된 부피 안에서 증가하게 된다. 실물은의 운동에너지는 실로 엄청나다. 현재 선물 은의 값은 15달러 정도 횡보하고 있는데 실물 은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실물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현재 실물 Silver Eagle 은화의 값어치는 선물 가격의 25% 프리미엄을 도달하고 있다. 결국 19~20불이 실물 은의 가격이란 소리다. 사람들이 실제로 은을 소유하는 행위에 대해서 거래소의 가격보다 25%나 많은 돈을 지불한다는게 놀랍지 않은가? 도대체 실물 은을 소유하면 뭐가 다를지 생각해보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은과 금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실물은과 실물금의 공급이 말랐을 당시 경제지표와 매우 흡사하다. 현재 경제상황이 2008년과 매우 흡사한 지표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도 세상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너무 조용하지 않는가? 만약 경제가 빠르게 다시 안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은 랠리는 서브프라임과 IMF보다 더 큰 랠리가 나올 것이다. 실물 자산에 돈이 몰리기 시작하면 정부도 기업도 언론도 그 흐름을 막을 수 없다. 배는 천천히 가라앉고 있고 배위에선 아직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 영리한 소수는 빠져나오겠지만 대다수는 가라앉는 배속에서 성대한 파티를 즐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