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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currency/Bitcoin

비트코인의 중국 전자화폐 발언에 의한 상승과 채굴 난이도에 대한 생각


비트코인이 크립시(cryptsy) 거래소의 파산과 전 구글 엔지니어이자 중요한 비트코인 개발자였던 Mike Hearn의 "비트코인은 망했다" 라는 소식이 대중에게 전해지면서 폭락을 시작했지만 이내 폭락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어제인 1월 21일에 중국인민은행이 그들만의 고유의 전자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화폐를 발행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시키고 안정적인 화폐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FRB도 "Fedcoin"이라는 화폐를 발행할 생각이 있다고 하는거 보니 비트코인이 많은 영감을 주긴 했나보다.


이러한 뉴스는 비트코인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중국 정부가 전자화폐를 승인하고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막을 수 없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적응하는 과정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돈은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처럼 뺏어갈 수 없는 자산으로 변화하여 소유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예술품, 골드바, 실버바, 비트코인과 여러 전자화폐들이 대표적인 예라 볼 수 있다. 내가 만약에 모나리자 그림을 들고 있다면 이는 화폐의 양적완화에 상관없이 작품 자체의 "구매력"은 금괴와 은괴처럼 희소성의 법칙에 따라 구매력이 보장이 되는 동시에 모나리자를 팔기 전까지는 어떠한 세금도 부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부자들이 특히 이런 방식으로 부를 보존하고 증식시키게 된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돈의 권력은 언제나 바뀔 수 있으므로 이 점 또한 유의하여 지켜보는 것이 좋다. 중국 전자화폐를 금이나 비트코인으로 보증하는 금본위제나 "비"본위제또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는 길은 인류가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경제로 들어간다고 봐도 된다. 이러한 불확실성에서도 필자가 보기엔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화폐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12월이후부터 비트코인 채굴난이도가 엄청나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남겨먹을 수 있는 마진이 커지면서 더 많은 채굴기기를 활성화 시킨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보단 다른 화폐를 위주로 채굴하면서 그것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면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더 좋아 보인다.